토론이란 나와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조정하는 의사소통 방법이다. 다름 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공감하는 능력.무엇이 옳고 그른지 질문을 던지고 질문이 타당한지 따져 가는 과정.다양한 관점, 적절한 근거, 타당한 주장이 필요하다.경쟁, 대학, 무임승차, 정보화, 통일 다섯가지 주제에 대해 생각열기, 찬성과 반대, 토론톡, 생각더하기 등의 구성을 가지고 있다.마지막에 토론 한 눈에 보기를 보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이 시리즈들은 어른인 나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내가 생각하는 경쟁은 뭐였던가? 공정한 경쟁은 뭐지? 어느선, 분야까지가 경쟁인지.경쟁은 비교를 부르고 비교하면 불행해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는데, 세상은 점점 더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알게 모르게.어쩌면 경쟁도 협력도 인간의..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되었는데, 책이 꽤 재밌었다. 임신했을 때 이런 책을 선물받았었다면 정말 좋았겠네 싶기도 하고 말이다. 컬러링 북이지만, 내용이 꽤 알차다. 아이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명화를 선정해 조근조근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아니, 이 화가에게 이런 면도 있었나 싶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다.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중 첫걸음마는 화가에 대한 편견을 씻어준다. 그림에 미친 예술가일줄만 알았는데 아이를 좋아하는 모습도 있었구나 싶어서 말이다. 아이가 첫 걸음마를 뗄 때의 느낌이란. 우리 아이도 드디어 싶은 안도와 뿌듯함부터 시작해서, 많이 컸구나 싶어서 눈이 시큰거리기도 하고, 아직 어설픈 모습이 사랑스럽고 예쁘기도 하고 말이다. 아이와 관련된 그림은 아니지만, 모네의 수련을 보며 그 뒷얘..
여전히 귀여운 착한(?)연쇄살인마 덱스터의 검은 손님. 덱스터를 다시 만났다. 어둠속의 덱스터를 처음 만난날 이렇게 귀엽고 유쾌하고 재미있는 연쇄살인범이 있어도 되는거야??라는 생각을 한게 엊그제같은데 이제서야 그 전편인 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를 다시금 만났다. 일여년만에 다시 만나는 덱스터는 여전히 유쾌하고 여전히 유머러스하고 오히려 더 귀엽기까지하니 이럴수가, 정말 아무리 착한 연쇄살인마라도 연쇄살인마가 이렇게 매력적이어도 되는거야? 이 책은 덱스터 시리즈중 국내에 두번째로 소개된 책으로, 개인적로는 시리즈 3편에 해당하는 어둠속의 덱스터를 먼저 만나서 그 책속에 독스경사의 씹어먹을듯한 시선을 쉽게 이해할수 없었는데 이제서야 그 해답이 명쾌하게 뻥 뚫렸다랄까.독스경사와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혹은 ..
“내가 우주에 대한 우리의 지식에 무언가를 보탰다면, 나는 행복하다.” 스티븐 호킹이 그의 자서전 나, 스티븐 호킹의 역사 의 마지막에 적은 구절이다. 원제는 My Brief History 세상을 떠난지 얼마안되었지만, 아마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이론물리학자 중 한 명은 스티븐 호킹일 것이다. 루게릭병이라는 불치의 병마와 반세기 가까이 싸워가면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통합하려는 그의 학문적 시도와 성취는 쉽게 접할 수 있는 학자의 그 것을 초월한다. 이 책은 탄생에서 부터 세상을 떠나기 몇년 전까지의 스티븐 호킹의 개인과 가족사, 학문의 과정, 난치병과의 싸움 등을 원제과 같이 간결하게 담담히 써내려간 자서전이다. 책 전편에서 자신의 성취에 대한 자부심도 자신의 신체에 대한 원망이나 회환도 ..
한 번쯤 ‘알리바바 효과’에 귀를 기울인 적이 있는가 가끔씩 티비에서 청중들 앞에 나선 마윈을 보며 막연히 중국계 미국인 기업가가 아닐까 생각했다. ‘남자의 능력과 외모는 반비례하다’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 마윈, 미국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실리콘밸리에서 경력을 쌓은 다음 귀국하여 창업한 기업인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그에 대해 알고 나서 단순한 허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윈은 컴퓨터 엔지니어도 중국계 미국인도 아니었고,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무장한 평범한 항저우 출신의 기업인이었다. 말하자면 그는 한때 영어를 가르쳤고, 번역회사를 운영하던 중 발생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광저우의 도매시장에서 물건을 떼다 팔기도 해야했던 ‘영어 강사’이자 사장님이었다. 성공과 인생에 대한..
니체를 읽는다_ 니체의 철학사상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니체의 사상을 설명하며 들어가는 부분부터 정리가 잘 되어있어 부담스럽지않게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다. 니체는 신을 믿는 것이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영향을 설명했다. 신이라는 것은 우리가 만든 보이지않는 존재이고, 그 신을 통해 인간은 위로를 받고, 자신에게서 탈피하는 도피처의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신을 믿게되면서 인간이 마음에 짐이 되는 일들을 모두 덜어버리려 한다는 것은 인간이 도덕적으로 신념을 가지고 어떤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행동의 잘못됨, 불편함 들을 부정하고, 무조건적인 용서를 해줄 수 있는 존재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신을 믿는다는 것은 의지의 문제이며, 신에서 벗어나 자신을 믿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무조건적인 용서를..
시를 사랑하는 시 65어머니도 아직 사랑을 잘 모르나 봐―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박일환 글오윤화 그림창비 펴냄, 2013.12.16. 8500원 아이가 늦도록 잠들려 하지 않으면 어버이는 고단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고단할까요? 아이가 안 자서 어버이인 내가 못 자거나 다른 일을 못 하기에 고단할까요? 아이가 밤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않으면 아침에 늦게 일어나거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더라도 몸이 찌뿌둥할까 싶어서 고단할까요? 아이를 꾸짖는 어버이는 ‘아이 아닌 어버이 스스로’를 꾸짖는 셈입니다. 아이를 나무라는 어버이는 ‘아이 아닌 어버이 스스로’를 나무라는 셈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꾸짖거나 나무라는 어버이는 ‘아이가 시무룩해 하거나 울’면, 이런 모습을 보면거 가슴이 미어집니다. 아이를 꾸짖거나 ..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그런지 말장난스러운 유머가 재미없나봐요. 그래서 책이 어디있는지도 모를 정도에요. 한 번 읽기에는 좋지만 계속 계속 틈틈히 재밌게 읽을 줄 알았던 제 기대에는 벗어나서 좀 아쉬웠어요. 애들이 더 크면 맞을 거 같기도 한데요,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애들한테는 재밌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엄마가 같이 읽어주고 그러면 재밌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애 혼자 읽으라고 두기엔 흥미가 떨어지는 책이었어요. 저학년 아이에게요. 그래도 저렴하고 휴대성이 좋아서 OK시리즈는 제가좋아하는 책이에요. 인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유머 한마디쯤은 알고 있어야!웃음 사냥꾼 유머와 익살은 그저 웃고 즐기기 위한 말장난만은 아닙니다. 그 속에는 경종과 타이름, 반성이 들어 있답니다. 또 세상을 살면서 얻게 된 ..
인문학 명강 동양고전강신주 외 14명이십일세기북스/2017.1.13.sanbaram “관계론을 동양사상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양 사람들이 ‘저 산을 보면 저 산속엔 뭐가 있어?’라고 존재론을 펼친 것에 대해 동양 사람들은 ‘저 나무랑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해’라는 걸 먼저 따졌다는 겁니다.(p.20)” 이렇게 동양은 자연을 타자화 시키지 않는 반면 서양은 냉정한 분석으로 그것을 타자화 시킨다. 서양에서는 인간을 중심으로 생각하여 자연도 정복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산업혁명과 함께 자연은 파괴되었고 지구의 온난화를 부채질 하고 있다. 그러나 동양 사상은 자연과 동화되는 삶을 꿈꿨다. 이런 동양사상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인문학자라 할 수 있는 강신주 외 14명의 강연 내용을 소개하는 ..
킹은 주로 장편소설을 작업하지만 틈틈이 단편을 쓰고 이를 모아 단편집을 내는 걸 좋아하는 듯 보인다. 단편 중에도 영화화된 작품이 많은데 이번 단편집에도 (내가 알기론) 한편이 실려있다. 워낙 할 말도 많고 아이디어도 많은 양반이라 그런지 단편이라고 해도 남들 중편보다 조금 적은, 꽤 긴 분량들인데 술술 읽힌다. 조영학 선생의 번역 역시 가독성이 뛰어나 도움이 된다. 밀리언셀러 클럽 100권 돌파 기념작으로 출간된 공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의 단편집. 오 헨리 문학상 수상작 검은 정장의 악마 를 포함한 14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스티븐 킹의 대표작인 시리즈의 외전, 영화 [1408]의 원작, E-Book으로 첫선을 보여 화제가 된 총알차 타기 등이 실려 있다.수록된 작품들은 공포 외에도 환상,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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