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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읽고 책꽂이에 꽂으면서 10여년 전에 읽었던 이 책을 다시 들추어보았다. 그냥 한번 들추어보려 했을 뿐인데한 구절을 읽다가 다시 처음부터 읽게 되었다. 이 책은 2002년 12월 30일에 출간된 책이다. 당시의 사회문제에 대해 쓴글들과 작가 자신의 문학에 관한 글들을 산문집으로 엮은 책인데. 조정래작가의 글과 글쓰는 과정의 치열함에 빠져들다가 생뚱맞게도 나는내 기억력의 한계를 보고 말았다. 에 언급된 내용들중 일부는 7년 먼저 출간된 이 책에 상세히 쓰여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쩜 그렇게 처음알게된 사실인 것처럼받아들이며읽었을까. 그리고. 이 책 또한 어쩌면 그렇게 처음 읽는 듯 새롭기만 했을까. 이제 새 책을 살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오래전에 읽고 책꽂이에 꽂아두었던 책들 중 아무책이나 뽑아서 읽..

할아버지 교수가 손녀에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대해 쓴 편지들로 구성된 책을 읽다 두 페이지당 모르는 단어가 포스트잇 한장씩 나오길래 잠시 쉬고자 이 책을 샀다. 양도 많지 않고, 내용도 실용서니 그나마 읽기 편했으며 무엇보다 간간이 the apprentice를 봤기 때문에 도날드 트럼프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기 때문에 읽기 시작했다. 꽤 많은 책을 썼던데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어떻게 부자가 되냐하는 것에 관한 책이란다. 사실 구체적으로 부자되는 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다만 자신의 경험과 일에 대한 태도 등을 말 할 뿐이다. 뭐 나름대로 배울게 왜 없겠는가. 트럼프의 삶에 대한 태도나 방향이 나와 맞지는 않지만 그는 분명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주위를..

대입시험에 논술이 있다고 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며 누구나 좀더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말하기를 희망할 것이다. 특히나 부모라면 나의 아이가 나보다는 혹은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더 논리적인 사람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이 더욱 간절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바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논리 나 논술 을 왠지 어렵고 지루하게 느끼기 때문에 선뜻 다가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선입견을 과감히 깨뜨리는 책이라 할수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대입 논술 문제조차 초등학생이 이해하고 논해 볼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점이 최대 강점이 되는 책이다. 부모나 혹은 교육(사교육을 포함한)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면 먼저 읽고, 문제도 푼 뒤 아이들과 함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