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텃밭에 놀러 와요
우리집 텃밭에 놀러와요 텃밭에 직접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어 땡볕아래 모자 쓰고 수건 감고 거름 주고 물을 주고 직접 키운 채소를 수확해서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꿈에도 그려본다. 매일 식탁위 전쟁에서 한 톨의 쌀이 어디라고 눈썹을 휘익 올려 험상궂게 이야기하는 것보다 아이를 데리고 텃밭으로 가 직접 키우고 땀 흘리며 수고로움을 느끼게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 되지 않을까 한다. 베란다에 커다란 플라스틱 화분과 화단을 만들어놓고 방울토마토와 가지, 상추를 심고 길러본 적이 있다. 경험 부족인지 정성 부족인지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하고 시들어버렸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책은 아이들과 같이 보면서 다시 한 번 재도전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채소를 잘 먹으려 하지 않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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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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