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나를 죽여라
노론(老論)이 아닌 다른 시각을 견지(堅持)하는 이덕일 사학자. 그는 누군가가 역사의 음지(陰地)에 묻혀 있다 해서 무조건 정당성을 부여하지 않는다. 그가 정당성을 부여하는 기준은 역사의 음지에 묻혀 있는 이유이다. 그가 예시하는 인물들의 면면들은 다음과 같다. 아계 김일경(金一鏡: 1662 – 1724), 백호 윤휴(尹鑴: 1617 – 1680), 명재 윤증(尹拯), 이가환(李家煥), 이승훈(李承薰), 소현세자 등등.. 김일경은 왕권을 위협하는 거대 정당에 맞서 싸우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윤증은 증오의 시대에 사랑의 정치를 역설하다가 은둔했다. 이가환, 이승훈은 폐쇄된 사회에서 개방된 사회를 지향하다 사형되었다. 소현세자는 열린 미래를 지향하다가 독살되었다. ‘시원하게 나를 죽여라’는 시대와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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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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