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벤야민을 잘 모르는 가운데 읽는 책이라 세세하게 이해하기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저자가 벤야민의 작품들을 이해 시키고 의미를 담는 과정 속에서 벤야민에 대해 보다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벤야민의 글들을 선별해서 읽어 본 기억이 있는데, 사실 시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비극적인 삶의 말로를 살았던 그의 일생을 알지 못한다면, 더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제목이 기억의 정치학 이다. 제목으로 적합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냥 벨야민의 삶과 그의 글들 이라고 했다면 적절했을 것이다. 물론, 책은 덜 팔렸을 것이다. 삶의 이야기를 통해 정리된 본서는 애환의 느낌이 깊게 베어 있다. 사실, 저자가 그런 심정으로 정리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안타까운 시선으로 전체를..
하이에크와 프리드먼의 저서는 구하기가 힘들거나, 읽기가 힘들다(번역의 문제나 지나치게 전문성을 띄거나). 반면 이 책은 그에 비하면 전문성 띄기보다는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되어있고 번역 또한 아주 잘되었다.자유주의를 다룬 고전의 저서중에는 가장 읽기도 쉽고 그 내용도 자유주의의 정수를 담고있음.19세기 쓰여진 저술임에도 불구하고 그 개념들이 우파 경제학자나 칼럼니스트에 의해 여전히 사용됨을 알 수 있음.국가란 무엇인가 3권. 프랑스의 자유주의 경제학자 클로드 프레데릭 바스티아(1801~1850)의 논문들을 번역한 책이다.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하이에크로부터 천재적인 경제 평론가로 불렸던 그는 자유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해서 반대여론이 지배하던 시절에 정부간섭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제자유를 외쳤던 사상가다..
예쁜 요리책을 만났습니다.표지부터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카카오스토리의 인기채널이라고 하네요^^예쁘고 쉬운 요리로 소문난 카카오스토리 〈오늘의 요리〉가 드디어 책으로!쉽게 만들고, 예쁘게 차리고, 맛있게 즐기는 우리 집 레시피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 요리로 소통을 해온 감성 레시피의 주인공, 홍서우 저자의 첫 번째 레시피 북 요리하기 좋은 날, 오늘의 요리 가 출간되었다. 우리나라 요리는 물론 일식, 중식, 유럽식, 지중해식 등 동서양 할 것 없이 다양한 레시피를 스타일리시한 사진으로 소개해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그녀의 레시피가 사랑받는 이유는 예쁜 스타일링도 한몫했지만, 무엇보다 쉬운 레시피에 있다. 밥숟가락으로 간단히 계량하여 뚝딱 만들어낸 요리는 맛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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