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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호텔

kkfox 2023. 4. 28. 06:26

       숲 속 호텔은 호텔을 운영하는 너구리 가족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그림책인데요, 책의 내용이 스마트베어 슬로건인 똑똑한 아이, 따뜻한 아이와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그럼, 22개월 딸아이와 함께 한 숲 속 호텔 책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     숲 속 커다란 나무에 호텔이 하나 있어요. 너구리 가족이 운영하는 숲 속 호텔인데요, 너구리 가족은 손님들을 기분좋게 하기 위해 온가족이 힘을 모아 호텔을 깨끗하게 청소를 한답니다. 쓱싹 쓱싹 ~~        너구리 엄마는 숲 속 호텔의 자랑거리인 꽃밭을 가꾸고, 요리사 아빠는 요리 재료를 구하러 숲속을 가요. 호텔의 지배인인 할아버지는 손자 너울이와 함께 나비 넥타이를 매면서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 멋진 시간을 만들어 드릴 준비를 하네요.       처음으로 온 손님은 "뱀" 이에요. 뱀은 긴 몸을 쭉 펴고 쉴 수 있는 방을 찾았고, 너구리 할아버지는 뱀 손님이 편히 쉴 수 있게 침대 다섯 개를 이어 붙인 기다란 침대방을 안내해 주었어요.     두번째 온 손님은"곰" 이에요. 곰은 몸집이 커서 묵을 만한 방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너구리 할아버지는 곰 손님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호텔에서 가장 넓은 방을 안내해 주었어요.       세번째로 온 손님은 "부엉이" 에요. 부엉이는 햇빛이 너무 눈이 부시다며 편히 쉴 방을 요청하였는데, 너구리 할아버지는 호텔에서 가장 달이 예쁘게 보이는 방을 안내해 주었어요.   너구리 할아버지의 배려심이 찾아오는 손님들을 모두 기쁘게하네요~    마지막으로 온 손님은 스물마리 "새" 인데요, 숲 속 호텔에는 그만한 침대가 없었어요 . 그래서 너구리 가족은 새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층계가 있는 그루터기 방에 푹신푹신한 쿠션으로 새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주었답니다.   정말 센스쟁이 너구리 가족이네요.    ​드디어 저녁시간, ​ 모든 손님들은 호텔의 자랑거리인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요리사 너구리 아빠가 만든 특별 디저트를 먹으며 모두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    딸아이가 갑자기 동물들이 먹는 사진을 보더니 뱀이 먹고 있는 스파게티를 가리키며 밤 10시에 스파게티를 달라고 해서 난감했네요. -.-     책의 그림상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딸아이의 눈에 띄이는거 보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림이 잘 표현되어진것 같습니다.      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꿈나라로 돌아갔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이 페이지가 너~~무 좋았는데요, 잠들기 전에 숲 속 호텔을 딸아이와 만나게 해주었더니 자연스럽게 잠자리까지 연계 할 수 있더라구요. 당분간은 숲속호텔을 자주 애용해야겠어요     ​  숲 속 호텔을 처음 만났을 때, 22개월 딸 아이가 보기에는 책 페이지가 많고 글밥이 많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는데요 .  실제로 막상 딸아이와 함께 책을 보니 책 안의 그림들이 부드러운 색감 및 귀여운 동물들로 나타나 있어서 읽어주는 엄마도 기분이 좋아지고, 등장하는 동물들로 포커스를 잡으니 딸아이도 신나하며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딸아이가 어려서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자라면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는 그런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배려하는 마음이 전해지는 그림책!숲 속 커다란 나무에 호텔이 하나 있어요. 너구리 가족이 운영하는 숲 속 호텔 이지요. 호텔의 매니저인 할아버지는 숲 속 호텔을 찾은 손님들에게 늘 같은 말을 합니다. 숲 속 호텔에 잘 오셨습니다. 꼭 맞는 방으로 안내해 드리지요. 하고 말이지요.몸이 가늘고 긴 뱀도, 덩치 큰 곰도 이 호텔에서는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손님들에게 멋진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너구리 가족의 마음 때문입니다. [숲 속 호텔]은 손님들을 배려하는 너구리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조금은 삭막하고 이기적인 세상 속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그 마음이 주는 행복감을 어린 독자들이 느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내 아이가 먼저 대접받기를 원합니다. 아이의 기를 살려 주고 자존감을 높여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 속에서 더 중요한 것을 우리 아이가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숲 속 호텔을 찾은 손님들에게 멋진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너구리 가족의 모습을 보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을 갖는 것이 더욱 행복한 일임을 깨닫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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