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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는 어디로 갔을까?
개인적으로 나는 아이가 없지만 조카들 때문에 그림책을 많이 사는 편이다.원래도 그림책들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자주 사는 편이긴 하지만.해외 원서도 많이 구매하는 편이고.그렇게 그림책을 사다 보니 처음엔 생소하던 출판브랜드도 그림책 작가의 이름도 점점 익숙해진다.좋아하는 브랜드도 생기고 좋아하는 작가도 생겨서이제는 작가의 새로운 책이 나오면 반갑고 또 구매하게 된다.그리고 좋아하는 그림책은 글자 없는 그림책 인데이 책이 바로 글자없는 그림책이다.아직 한글을 다 읽을 줄 모르는 조카가 제일 좋아하는 책. 글자 없는 그림책.[불가사리는 어디로 갔을까]는 표지가 너무 귀엽다.다양한 물고기 그림이 있어서 조카가 너무 좋아한다.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책이다.내가 어릴때와는 다르게 요즘 그림책들은 파괴된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들이 많다.어른들이 파괴한 환경을 이제 어린 아이들이 지켜야 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고.
바다의 소중함을 자연스레 느끼는 그림책
물속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던 동물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작가가 여름휴가를 떠났을 때였어요. 어느 날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무언가를 발견했는데, 해파리라 생각했던 그것은 사람들이 함부로 버린 비닐봉지였지요.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바다를 지켜본 작가는 쓰레기가 바다 위뿐 아니라 바닷속까지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살 곳이 점점 없어지는 동물들을 도와주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작가는 이 그림책을 만들었답니다. 불가사리는 어디로 갔을까? 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바루가 바다 오염의 심각성과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만든 그림책이에요. 지구의 4분의 3가량은 물로 덮여 있고, 그 가운데 대부분은 바다예요. 바다는 지구에 사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소중한 곳이자, 사람들에게 천연자원과 맛있는 먹을거리를 주는 곳이지요. 작가는 이토록 소중한 바다가 사람들의 욕심으로 오염되고 있는 현실이 무척 안타까웠다고 해요.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좀 더 편안하게 살기 위해 자연을 무분별하게 개발해 왔어요. 바다를 메워 도시를 만들고, 강에 다리를 세웠지요. 그 과정에서 많은 쓰레기들이 바다로 흘러들어 바다를 오염시켰어요. 특히 육지 가까운 곳의 바다는 오염의 심각성이 더욱 커서 바다로 흘려 보낸 공장의 폐수와 생활 하수 때문에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지요.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양의 오염 물질들로 바다는 병들어 가고 있어요. 오염된 바다에서 잡은 병든 물고기가 우리 식탁으로 오기까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요. 또한 오염된 물이 증발해 비가 되어 내리면, 그 피해를 육지에 사는 동식물과 사람이 오롯이 입는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돼요. 이 책은 푸른 바다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아름답게 표현해 놓았어요. 하지만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물고기들이 헤엄치던 아름다운 바닷속이 쓰레기로 채워지지요. 무심코 버린 바닷속 쓰레기 사이에 있는 불가사리와 해파리, 흰동가리를 보면서 사람의 욕심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동물들을 위해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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