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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기쁨

kkfox 2024. 2. 19. 21:11


“좋고 나쁨의 근원에는 우리의 유전자가 있습니다.” p.222책이나 그림이나 영화나 누군가의 만남에서 나를 기쁘게 만드는 종種이 있다. 이것은 나와 비슷한 결이라고 부를 수 있을 거고 어떤 경향성이라고도 부를 수도 있을 거고 금정연의 언어에 따르자면 위상동형이라고도 부를 수도 있을 거다. 나는 이 책이 좋고 정지돈과 금정연이 좋다. 나는 그들을 만났고 기쁨을 느낀다. 기쁨에 이유 따윈 없다.이 책을 구입-읽기를 망설이는 독자를 위해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정지돈과 금정연은 다른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자유롭게 펼쳐내는데 그 과정이 촌스럽거나 멍청하지 않고 영리하고 유머러스하다.우연한 만남에서 기쁨을 느껴보라.물론 같은 종種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그들의 종種인 게 분명하다. 당신도 같은 종種일지 모른다.
종횡무진 서평가와 잡학다식 소설가, 오늘의 한국문학을 대화로 풀다

서평가 금정연과 소설가 정지돈이 함께 쓴 문학의 기쁨 이 출간되었다. 한국문학의 오늘을 짚어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평론집이다. 금정연은 인터넷서점의 MD로 출발해 광범위한 독서를 배경으로 전문 서평가, 평론가, 문학과사회 편집동인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온 인물, 정지돈은 2014년 「건축이냐 혁명이냐」로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소설이냐 아니냐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하나의 현상이 된 작가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능청과 너스레, 끊임없이 주제를 벗어나 딴 얘기를 할 수 있는 ‘해찰’의 정신이다. 한 문학 계간지의 요청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대화는 전혀 계획한 대로 되지 않았지만(원래 진지하고도 정기적인 대화여야 했다), 덕분에 상당히 괴이한 형식의(에세이, 대화, 서간, 시나리오가 혼합된) 유쾌한 문학평론이 탄생해버렸다. 새로운 문학은 가능한가에 대한, 형식부터 새로운 문학 이야기여서 읽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

책에는 2015년부터 2년 동안 두 사람이 만나 함께 나눈 여덟 편의 대화가 실렸다. 대화 라고 했지만 딱히 대화록은 아니다. 대화를 나눈 뒤 한 사람이 쓰거나 두 사람이 이어 쓰거나 편지 형식으로 주고받기도 하는 글이다. 2015년 여름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계간 작가세계 에 연재한 다섯 편의 대담 「새로운 문학은 가능한가」 「한국문학은 가능한가」 「한국문학의 위기」 「우주에서 온 편지」 「새로운 문학은 가능한가」, 2016년 7월부터 경기문화재단 웹진 [톡톡talktalk]에 연재한 페이퍼시네마(영화를 지면 위로 옮긴 듯 쓴 글) 중 일부에 코멘터리를 붙인 「시흥의 밤The Night of Siheung」, 그리고 소설집의 해설 「오한기에서 오한기로」(오한기, 의인법 , 현대문학, 2015)와 「우리가 미래다We Are the Future」(이상우, 프리즘 , 문학동네, 2015)가 바로 그것이다.


들어가며

새로운 문학은 가능한가
--금정연씨와 문학을 이야기하다

한국문학은 가능한가
--정지돈과 금정연과 변기가 있는 대담

한국문학의 위기
--금정연과 정지돈의 서신 교환

우주에서 온 편지
--한국문학과 우주

새로운 문학은 가능한가
--믿음, 소망 그리고 문학에 관한 이야기

시흥의 밤 The Night of Siheung
--페이퍼시네마

오한기에서 오한기로
--정지돈과 함께한 화요일

우리가 미래다 We Are the Future

 

생각의 창의성 1 트리즈

이책 정도 찾아본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트리즈가 뭔지는 접해봤을 터관련 이론을 쉽게 사례를 통해 써 놔서 읽기 쉽다. 다만, 전문적인 수준의 트리즈 강의가 포함되었다고 볼 수는 없으며, 트리즈가 뭔지 입문 하는데 도움을 주는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이책을 읽었다고 생각의 창의성이 향상되거나 기발한 발명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트리즈의 수십가지 모델 중 중요하고 간단한 것 위주로 사례와 함께 그림으로 설명된 점은 굿이 책은 2004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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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식단 가이드

최근 가족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고자 암 식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여러 책들을 찾아보다 비교적 설명이 간단하고 사진 자료가 많이 들어가있으며 권위있는 저자가 작성한 본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사진이 많이 첨부되어 있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이 책으로 인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 암 환자를 둔 가족이라면 한 번쯤 구매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연세암센터, CJ프레시웨이,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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