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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나오카 사건 회고문 일본이 일제강점기 시대에 우리에 저지른 만행은 셀 수없다. 그 중에 위안부 문제는 세계적으로도 큰 이슈다. 하지만 위안부 문제도 말고도 일제의 끔찍한 만행은 엄청나게 많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하나오카 사건이다. 나 역시 하나오카 사건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하나오카 사건은 간략적으로이렇다. 하나오카 삭너 전에 발단이 된 나나쓰다테 사건이 있었다. 이는 하나오카 광산에서 조신인 11명과 일본인 11명이 생매장된 사건이었다. 이 사건 이후 다시 중국인 포로 986명이 공사에 투입됐다. 노동과 학대를 항의하며 봉기했지만 418명의 중국인들을 잔인하게살해한 사건이다. 정말끔찍한 사건이다. 그런데 이 책이 의미있는 건 일본의 작가가 이 책을 써낸 것이다. 일본의 높은 사람들은 과거를 부정하며, 있었던 일을 없었던 일로 만들기 급급한데. 이 일본 작가는 자신의 나라가 다른 이들에게 행한 일들을 세상에 알렸다. 그렇게 나온 책을 우리나라 교수님이 다시 번역을 해서 우리나라에 알려졌다. 1부는 저자가 하나오카에 방문해서 보고듣고느낀 걸 썼다. 2부는 목판화와 서사시로만 되어있다. 당시 참상을 목판화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참으로 가슴이 미어진다. 그리고 서사시는 분명 짧다. 짧지만 장문의 연설보다 더 깊은 아픔을 느낄 수 있다.마지막 부분은 해설로 이루어져있다.이 책을 보는데 가슴이 아팠다. 끌려온 사람들은 사할린이나 규수광산으로 끌려가기도 하고, 하나오카에 남기도 하고.일을 죽을 만큼 시키면서 먹을 것도 주지 않았다. 길 위의 음식도 주워 먹고, 혹시나 떨어트린 걸 주워 먹으면 곤봉으로 때리고. 정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무척이나 괴롭게 만들었다. 이런 안타깝고 가슴 아픈 역사가 존재하는데, 사람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이상 이런 과거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빌어본다.
일본의 진보적 양심작가 마쓰다 도키코가 일제강점기 한중일 노동자 연대의 역사적 사실을 세상에 알린 [하나오카 사건 회고문]이 하나오카 사건 70주년을 맞아 김정훈 교수(전남과학대학교)에 의해 번역, 공개되었다.

‘하나오카 사건’이란?

과연 ‘하나오카 사건’이란 무엇인가? 설명을 위해 그 사건의 발단인 ‘나나쓰다테 사건’을 먼저 살펴보자. 나나쓰다테 사건은 일본 아키타(秋田)현 오다테(大館)시 하나오카(花岡) 광산에 강제연행된 한국인(조선인) 징용자 11명과 그 지역의 일본인 노동자 11명이 생매장된 끔찍한 사건이다. 전쟁, 증산을 위해 일본제국주의와 국책회사(도와(동화)광업)는 작업명령을 계속 내렸고 그로 인한 난굴로 인해 하나오카 강 밑이 붕괴되어 한일 노동자들은 땅속에 파묻혀 희생되었다.

나나쓰다테 사건 이후 일본과 가시마구미 건설은 또다시 하나오카 강 수로변경 공사를 위해 다수의 중국인 포로를 그곳에 끌어들였다. 그리하여 1944∼45년 세 차례의 강제연행이 있었고 합계 986명의 중국인 포로가 수로변경 공사에 투입되었다. 중국인 포로들은 자신들을 괴롭히는 가혹한 노동과 학대에 항의, 봉기했지만 1945년 6월 모두 붙잡혔고 수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것이 바로 ‘하나오카 사건’이다. 강제연행되어 가혹한 노동을 강요당하며 폭력과 굶주림에 시달리던 중국인들은 일본인 경관 4명과 중국인 배신자 1명을 살해하고 봉기하여 도주하다 모두 체포되었다. 사건의 전후 과정에서 희생된 포로들을 포함, 418명의 중국인들이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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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하나오카 사건 회고문(각서)
살아 있는 갱목
땀이 밴 흑광黑鑛을 가르다
그 전경에 펼쳐진 대상
살아 있는 지주원支柱員의 땀과 눈물
나나쓰다테, 그 연락갱도……
언젠가는 나나쓰다테의 유골도
나나쓰다테 터에 꽃은 끊이지 않는다
신쇼지信正寺로, 그곳에는……
이제는 모든 이가 볼 수 있는 장소에
우바사와에 버린 고문 사체
우바사와에서
세 번의 회합
봉기 후의 탄압
도리나이鳥內에서의 소견
왜 이 광산에
조선인의 경우
후지타구미藤田組의 계보
지역민의 투쟁
백골을 유족에게
다시 우바사와에서

2부/하나오카 이야기

해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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